폐경을 통한 갱년기 증상과 여성 호르몬 요법의 장단점

여성들이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러운 변화를 겪게 되는 여성의 변화가 있습니다. 여성이라면 피할 수 없는 폐경과 갱년기의 증상,진단법을 알아보고 치료 방법중 하나인 여성 호르몬 요법의 장단점과 증상 완화를 위한 생활습관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여성의 폐경

나이가 들면서 여성의 난소는 노화되어 기능이 떨어지게 되고 배란이나 여성 호르몬은 분비되지 않게 됩니다. 이로 인한 증상의 대부분은 갱년기라고 불리며, 의학적인 의미에서의 갱년기는 마지막 기간 이후 1년간 활동하지 않으면 갱년기로 진단됩니다. 갱년기는 여성의 생리가 완전히 멈추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변경은 지연되기 시작하여 40대 중후반에 걸쳐 서서히 진행됩니다. 폐경기가 시작된 지 약 1년이 되는 기간을 갱년기 또는 폐경기라고 하는데 평균 폐경기는 약 4~8년 정도입니다. 흡연하는 여성과 폐경 연령이 젊은 여성에서 폐경이 오래 지속되고 당연히 40세 이전의 폐경을 조기 폐경이라고 합니다. 폐경은 질병이 아니라 여성의 노화로 인한 신체의 자연스러운 변화이며, 갱년기 연령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폐경 연령이 다른 이유는 정확하지 않지만 유전적 요인,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제 투여 등이 영향을 미쳐 감염이나 환경호르몬의 영향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폐경의 증상과 진단

갱년기 이행기의 첫 번째 증상은 불규칙한 월경 주기입니다. 일반적으로 월경은 더 자주 일어나고, 그 후 서서히 감소하지만, 그 패턴은 다양합니다. 월경주기는 짧은 경우도 긴 경우도 있고, 양은 많은 경우도 적은 경우도 있습니다. 여성 중에는 매월 불규칙한 월경이 있고, 그 후 폐경 전에 정기적으로 월경을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또한 여성 호르몬의 부족은 다양한 증상을 일으킵니다. 폐경을 겪는 여성의 75~85%에서는 보통 월경이 멈추기 전에 안면홍조가 일어납니다. 보통 얼굴의 홍조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완만해지지만 평균적으로 약 7년 지속되며 10년 이상 지속될 수 있습니다. 얼굴이 붉어지면 땀과 오한의 증상이 나타나고 밤이 되면 식은땀이 날 수 있습니다. 급성 여성호르몬 결핍증은 두통과 피로감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으며, 심리적으로는 불안, 우울증, 소외감, 심각한 정서변화, 건망증 등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급성 여성호르몬 결핍증의 증상은 폐경 1~2년 전에 나타나며 폐경 후 3~5년까지 지속될 수 있습니다. 만성적인 여성 호르몬의 결핍은 비뇨기나 몸의 지지 조직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비뇨기계 위축이 일어나 질 건조, 질염, 배뇨장애, 요로, 방광염, 요실금 등이 발생합니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면 골밀도가 감소하는 골다공증이 나타나고 골격이 약해지면서 요통, 관절통, 근육통, 흉통, 건조한 피부가 나타납니다. 일반적으로 폐경은 1년 동안 생리가 없을 때 진단이 됩니다. 드물게 폐경이 50세 전부터 시작되거나 증상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 월경 주기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을 검사할 수 있습니다. 호르몬 검사를 실시하여 난포자극호르몬 수치를 확인하고 40ml U/ml 이상 상승된 결과 폐경을 진단하고 대표적인 폐경 증상이 함께 나타나면 진단이 용이합니다. 호르몬 검사는 직접 수술을 하는 경우 갱년기 진단에 도움이 되지만 호르몬 수치의 변동이 심하기 때문에 폐경기에 반복적인 측정이 필요합니다. 수술로 난소를 모두 적출하면 갱년기도 진단받을 수 있습니다.

여성호르몬 요법의 장단점

여성호르몬 결핍으로 인한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주로 호르몬 요법으로 치료합니다. 여러 종류의 약이 있고, 다양한 투여 방법이 있습니다. 폐경이 임박했을 때나 폐경 초기에 호르몬 치료를 시작하면 가장 이상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고 호르몬 치료는 폐경기 여성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호르몬 요법의 장점은 얼굴의 붉은 기를 진정시키고 잠을 잘 잘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불안, 우울증, 건망증, 잦은 기분 전환 등의 정신 증상이 개선됩니다. 위축성 질염이나 요실금 등 비뇨기 질환의 치료에 도움을 주며 유방과 피부의 탄력을 유지하고 방광, 직장, 대장암 발생률을 감소시킵니다. 골다공증 예방에도 굉장히 도움이 됩니다. 호르몬 요법으로 인한 부작용도 간과할 수 없습니다. 연구 결과 5년 이상 장기 호르몬 치료를 받은 여성의 유방암 발생률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그러나 여성 호르몬과 유방암의 관련성에 대한 결론과 연구는 아직 미흡합니다. 또한 자연발생 유방암에 비해 사망률이 낮고 호르몬 치료로 인한 유방암의 대부분이 조기에 발견되어 치료 시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유방암 검진을 매년 실시하면 호르몬 치료를 망설일 필요가 없습니다. 또한 자궁내막암의 발생률은 황체호르몬과 병행하는 경우 감소한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호르몬 치료를 받는 소수의 여성에서 고혈압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되어 있지만 고혈압을 앓고 있는 폐경기 여성이 호르몬 치료를 받을 때 혈압을 올리는 것은 일반적이지 않기 때문에 여성호르몬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호르몬 치료 시행이 오히려 장기적으로 심혈관 질환을 감소시킨다는 최근 연구를 증명하기 위해 대규모 비교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혈전증을 경험한 여성은 호르몬 요법을 실시하기 전에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증상 완화를 위한 생활습관

폐경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일상생활 습관도 중요합니다. 가능한 한 많은 활동을 하고 하루 30분 이상 꾸준히 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섬유,저지방식을 유지하고 금주, 금연을 해야 합니다. 정기적인 유방 검사 및 건강 진단을 실시합니다. 혈압, 콜레스테롤, 혈당을 수시로 체크합니다. 그리고 뼈 건강을 위해서 칼슘이나 비타민D를 처방받아 복용합니다.